신경 끄기의 기술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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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신경 끄기의 기술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by Bell.. 2018.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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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Mark Manson )
 - 1984년 텍사스 주 출생, 보스턴 대학교를 졸업했다. 200만 면이 넘는 구독자를 지닌,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파워 블로거 중 하나다. 각종 매체에 지속적으로 칼럼을 기고했으며, 날카로운 통찰력과 직설적인 문체로 CNN, 뉴욕타임즈, 타임, 포브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Infinity Spuared Media LLC를 설립하여 운영 중이다. 현재 그의 미디어 파워는 메이저 언론에 버금갈 정도이며 그에게서 인생의 답을 찾으려 하는 대중들의 이메일이 하루에도 수천 통씩 쇄도한다. 50개국 이상의 나라를 바쁘게 누비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중요한 가치를 찾는 방법을 설파하고 있다. 수많은 선택지와 기회비용 앞에서 인생의 목적을 잃어버린 채 가치관의 혼란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뜻밖의 깨달음을 전하기 위해 [신경 끄기의 기술] 을 집필했다.

 

프롤로그...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고 모두 지워버려라

대부분의 사람이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전혀 모른 채로 인생을 살아간다. 심지어 학업을 마친 뒤에도 그렇다. (P9)

 

내 경험에 따르면, 소위 ‘인생의 목적’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은 항상 자기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불평한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뭘 해야 할지’ 모르는 게 아니다. 문제는 그들이 ‘뭘 포기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거다. (P10)

 

나는 당신의 문제나 고통 자체를 덜어주는 데는 관심이 없다. 바로 이것이 내가 솔직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다. (P12)

 

나는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법을 알려줄 생각이 없다. 대신 포기하고 내려놓는 법에 대해 말할 것이다. 인생의 목록을 만든 다음, 가장 중요한 항목만 남기고 모두 지워버리는 방법을 안내할 것이다. (P13)

 

 

1 애쓰지 마, 노력하지 마, 신경 쓰지 마
미국 문단에서 ‘언더그라운드의 전설’이라 불리던 찰스 부코스키. 그는 주정뱅이, 바람둥이, 노름꾼, 망나니, 구두쇠, 게으름뱅이였으며, 설상가상으로 시인이기도 했다. 부코스키는 우체국 사무원이었으며 월급의 대부분을 술을 퍼마시고 경마장에서 날렸다. 밤이 되면 술잔을 기울이며 타자기 앞에서 시를 쓰기도 했으나 그의 작품은 잡지와 신문, 학술지, 에이전트 출판사에서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P17)

 

그렇게 30년을 흘려보내던 어느 날 작은 독립 출판사의 편집자가 그에게 흥미를 보였고 난생처음 부코스키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온 것을 알고 그는 답장을 보냈다. “둘 중 하나를 선택 해야겠군요,
“우체국에 남아서 돌아버리거나, 나가서 작가 놀이를 하며 굶거나. 전 굶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계약 후 3주 만에 첫 장편 소설을 내놓았고 단숨에 성공한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발돋움했다. (P18)

 

부코스키는 자신의 가장 못난 모습을 숨김없이 드러냈으며 결점을 태연하게 세상과 나누었다. 부코스키가 성공한 진짜 이유는 자신의 실패에 초연했기 때문이다. 그는 성공 따위에는 신경을 끄고 살았다. 그의 묘비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 있다. “애쓰지 마” (P19)

 

신경 끄기는 무심함이 아니다. 다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P31)

 

신경 쓸 대상으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근본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것에 신경을 끄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P32)

 

인생에서 마주하는 모든 것이 아닌, 중요하지 않은 모든 것을 향해 “꺼져”라고 말한다. 진짜로 중요한 것에 쓰기 위한 신경을 따로 남겨 놓는다. (P33)

 

그렇다면 우리 인생에 중요하고 의미 있는 무언가를 찾는 일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를 가장 생산적으로 사용하는 길일 것이다. 진정으로 의미 있는 것을 찾지 않는다면, 무의미하고 하찮은 것에 신경이 쏠릴 테니까 말이다. 알게 모르게 우리는 항상 신경 쓸 무언가를 선택한다. (P35)

 

2 해피엔딩이란 동화에나 나오는 거야
우리의 인생을 결정짓는 2가지 질문 ‘당신은 어떤 고통을 원 하는가’ 그리고 ‘무엇을 위해 기꺼이 투쟁할 수 있는가’ (P39)

 

성공을 결정하는 질문은 ‘나는 무엇을 즐기고 싶은가’가 아니라, ‘나는 어떤 고통을 견딜 수 있는가’다. 행복으로 가는 길에는 똥 덩어리와 치욕이 널려 있다. (P43)

 

행복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나온다. 여기서 핵심은 ‘해결’이다. 문제를 피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는 척하면 불행해진다. 해결 못 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도 역시 불행해진다. 중요한 건 처음부터 문제 밖에 자리 하는 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거다. (P51)

 

많은 사람이 다양한 개인적, 사회적, 또는 문화적 이유 때문에 감정을 억누르는 훈련을 받는다. 특히 부정적 감정을. 그러나 슬프게도, 부정적 감정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수많은 피드백 메커니즘을 내치게 된다. 그 결과, 이런 이유로 억눌린 사람들 중 상당수가 문제와 씨름하느라 평생을 몸부림치며 살아간다. 그런데 문제를 해결 못 하면 행복할 수 없다. 명심하라. 고통은 분명 도움이 된다. (P55)

 

3 왜 너만 특별하다고 생각해?
오늘날 우리 모두가 굳게 믿고 있는 명제가 있다. 바로 우리가 아주 특별한 일을 하게 될 거라는 믿음이다. 우리 하나하나가 모두 특별한 사람이며, 우리 모두가 위대한 사람이 될 자격이 있다. 그런데 이 주장이 모순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모두가 특별하다는 말은 아무도 특별하지 않다는 말이나 마찬가지다. (P61)

 

많은 이들이 평범함을 받아들이기를 두려워한다. 그걸 받아들이면 뭔가를 성취하지도 앞으로도 나아가지도 못해서 별 볼일 없이 살게 될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P62)

 

자신이 평범한 존재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어떤 평가나 거창한 기대도 하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이루게 될 것이다. 또한 삶의 근본이 되는 경험을 깊이 음미하게 될 것이다.(P63)

 

자신이 특별하다거나 남다르다는 생각을 버려라. 삶의 기준을 평범하고 일반적인 것으로 다시 정하라. 자신을 유망주나 재야의 천재로 보지 말라. 비참한 피해자나 형편없는 실패자로도 여기지 말라, 그보다 훨씬 평범한 정체성인 학생, 배우자, 친구, 창작자와 같은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하라. (P82)

 

4 고통을 피하는 법은 없어
고통이 불가피하다면, 살아가면서 문제를 피할 수 없다면, 우리가 던져야 하는 질문은 ‘고통을 어떻게 멈출 것인가’가 아니라 ‘나는 왜 고통 받고 있는가’. 즉 ‘무엇 때문에 고통 받는가’다. (P89)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면, 곤란한 질문을 자신에게 해야 한다.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답일수록 참일 가능성이 크다. (P91)

 

쾌락, 물질적 성공, 나는 다 안다는 태도, 무한 긍정과 같은 가치는 삶의 이상으로 삼기에 적절치 않다. 한사람의 삶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은 쾌락, 성공, 지식, 긍정과는 거리가 멀다. 중요한 건 좋은 가치와 기준을 못 박아 정하는 것이다. 그러면 즐거움과 성공은 그 결과로 자연히 따라온다. 즐거움과 성공은 좋은 가치관의 부산물로, 그 자체로는 공허한 쾌락에 지나지 않는다. (P107)

 

진정한 의미의 ‘자기계발’이라는 건 곧 더 나은 가치를 우선하는 것이며 더 나은 것에 신경을 쓰는 것이다. 더 나은 것에 신경을 써야 더 나은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 나은 문제를 다뤄야 삶이 나아진다.
좋은 가치는 현실에 바탕을 두고, 사회에 이로우며, 직접 통제할 수 있다
나쁜 가치는 미신적이고, 사회에 해로우며, 직접 통제할 수 없다. (P109)

 

5 선택을 했으면 책임도 져야지
우리 모두가 카드를 받는다. 어떤 이는 남들보다 좋은 카드를 받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기가 받은 카드에만 신경이 팔려 망했다는 생각을 하기 십상이지만 사실 게임은 우리가 그 카드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위험을 얼마나 감수할 것인가, 어떤 결과를 받아들일 것인가에 달려있다. 주어진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최선의 선택을 하는 사람이 결국엔 포커 게임의 승자가 된다. 삶도 마찬가지다. 최고의 카드를 받은 사람만이 승자가 된다는 법은 없다. (P116)

외부환경이 어떠하건 간에 내 삶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내 책임이다. 우리한테 일어나는 일은 우리가 전부 통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느냐, 그리고 거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언제나 우리 마음에 달려 있다. (P119)

 

우리는 항상 ‘경험’을 책임지며 살아간다. 그것이 ‘내 잘못’으로 생긴 일이 아니라 할지라도, 이것은 삶의 일부다. 잘못은 과거 시제고 책임은 현재 시제다. (P123)

 

자신의 처지를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는 것과 자신의 상황에 실제로 책임을 지는 것은 다르다. 당신의 상황에 책임이 있는 건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 자신이다. 당신의 불행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릴 수도 있겠지만, 불행을 책임질 사람은 오로지 당신뿐이다. 왜냐하면 경험을 평가할 기준을 선택을 하는 건 언제나 당신이다. (P124)

 

6 넌 틀렸어, 물론 나도 틀렸고
난 매번 틀렸다. 나 자신, 친구, 당시 내 세상의 전부라 믿었던 것들. 하지만 난 매일 덜 틀릴 사람으로 거듭난다. (P138)

 

정설이나 이면 따위는 없다. 경험을 통해 각자 옳은 것을 찾아갈 뿐이며, 경험을 통해 얻는 것조차도 어느 정도는 틀릴 것이다. 난 나이가 들고 경험을 쌓는 과정에서 틀린 점을 조금씩 덜어내 매일 매일 덜 틀린 사람으로 거듭날 것이다. (P141)

 

인생의 가치관과 우선순위를 검토하고 그걸 더 나은 것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그에 앞서 반드시 현재의 가치관을 의심해봐야 한다. 심혈을 기울여 현재의 가치관을 분석하고, 그 안에 있는 오류와 편견을 들춰내고, 그것이 어째서 세상과 조화되지 않는지 밝혀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무지를 똑바로 바라보고 그걸 인정해야 한다. 왜냐면 우리의 무지가 우리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P159)

 

명심하라.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는 건, 분명히 뭔가 잘못된 게 있다는 뜻이다. 당신이 날이면 날마다 거기에 시무룩하게 앉아 있다면, 그건 당신이 이미 뭔가를 놓치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게 무엇인지 스스로 알아내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P164)

 

7 실패하더라도 일단 해봐
진짜로 성공하려면, 실패를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 실패하지 않겠다는 건 성공하지 않겠다는 거나 마찬가지다. 실패를 두려워하게 되는 건 엉터리 가치를 선택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P175)

 

그러나 정작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자신이 선택한 고통을 견디는 법이다. 새로운 가치관을 선택한다는 건 새로운 고통을 자신의 삶에 들여오는 것이다. 그 고통을 즐기고 음미하라. (P179)

 

행동은 동기의 결과일 뿐만 아니라,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이기도 하다.
  정신적 자극 -> 동기 -> 바람직한 행동   (P184)

 

‘뭐라도 해’ 원리를 따르면, 실패가 하찮게 느껴진다. 모든 결과가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성공의 기준은 그저 행동하는 것이며, 자극은 전제조건이 아니라 보상이다. 우리는 자유롭게 실패하고, 실패는 또 다른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 (P186)

 

8 거절을 어려워하지 마
자유는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들 기화를 주지만, 그 자체로 반드시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 궁극적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의미 있고 중요하게 만드는 유일한 길은 수만은 선택지들을 거부하는 것이다. 자유의 범위를 좁히는 것이다. 우리는 한 가지를 선택해 몰입해야 한다. 하나의 장소, 하나의 믿음, 하나의 사람을 말이다. (P193)

 

신뢰가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까닭은 단순하다. 신뢰가 없다면 관계는 사실상 아무 의미도 없기 때문이다. 난 널 사랑한다고, 너와 함께하고 싶다고, 너를 위해서라면 난 모든 걸 포기할 수 있다고 말하기는 쉽다. 하지만 신뢰가 없다면 그런 말은 아무것도 아니다. 사람은 나를 향한 사랑에 아무런 조건도 마음의 응어리도 없다고 믿을 때 사랑을 느낀다. 신뢰가 무너지면, 관계도 무너진다. (P208)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와 자신이 선택한 기준에 어긋나는 것을 거부할 때, 깊이 없이 폭넓은 경험만을 추구하기를 거부할 때, 우리는 자유로워진다. (P214)

 

9 결국 우린 다 죽어
어떤 것도 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 어떤 것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 없다. 어차피 언젠가 죽을 거라면 두려움이나 민망함, 수치심 따위에 굴복할 이유가 없다. (P221)

 

죽음은 인생의 의미가 만들어내는 그림자를 측정할 수 있게 해주는 빛이다. 죽음이 없다면, 우리는 모든 걸 하찮게 느낄 것이며, 모든 경험을 제멋대로 판단할 것이다. 그리고 모든 기준과 가치가 갑자기 무의미해질 것이다. (P222)

 

자신이 결국 소멸하리라는 사실을 정면으로 마주해보는 게 중요한 이유는, 그 행위가 덧없고 피상적인 엉터리 가치를 삶에서 싹 없애주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돈을 더 버느라, 명성을 조금 더 얻고 주목을 조금 더 받느라. 또는 자기가 옳거나 사랑받고 있다는 걸 조금 더 확신하느라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을 축내는 동안 죽음은 우리에게 훨씬 더 고통스럽고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나는 무엇을 남길 것인가?  (P227)


죽음은 우리가 유일하게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이다 죽음은 다른 모든 가치와 결정의 방향을 정해주는 나침반이 되어야 한다.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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